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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尹 탄핵선고 막판…여야 세 대결

2025-03-01 7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정치부 정연주 기자 나왔습니다. <br><br>Q1. 정 기자, 오늘 집회 영상 보니까요, 여당 의원들 꽤 많이 모였네요?<br> <br>네, 설 곳이 부족해보일 정도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8일 동대구역 앞에서 열린 집회 때보다 3배 가량 더 모였습니다. <br><br>8일 집회 때는 대구경북 현역의원 12명 정도 무대를 올랐는데요. <br> <br>오늘은 37명이 연단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김기현 의원이 참석한 의원들 이름 한 명, 한 명을 호명했는데 호명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. <br> <br>현역 뿐 아니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,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,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원외 인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.<br> <br>Q1-1 수위 센 발언들도 있었나요? <br><br>네, 발언들을 살펴봤는데요. <br> <br>헌법재파소의 탄핵심판 절차를 비판하고, 윤 대통령의 직무복귀를 촉구하는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. <br><br>헌법재판소와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격한 발언도 있었는데, 헌재를 향해선 일제재판관보다 못하다 했고, 이 대표를 향해선 단군이래 최악의 비리덩어리라고 꼬집었습니다.<br> <br>Q-2. 그런데요, 탄핵 반대 집회가 여의도와 광화문 두 군데에서 열렸잖아요? 의원들은 전한길 강사가 참여하는 여의도에 더 몰린 것 같네요?<br> <br>네, 전한길 씨가 주도하는 집회에 더 많은 의원들이 참가했습니다. <br><br>이유를 들어보니, 전한길 씨가 주도하는 집회에 2030 청년들의 참여가 높다고 하더라고요. <br><br>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는 의원도 있었고요, 다소 과격한 발언이 많다고 알려진 전광훈 목사 집회에 참석했다가 '극우정당'이란 이미지가 입혀지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다만, 양쪽 모두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다보니 양 쪽에 모두 참석하는 의원도 있습니다. <br> <br>윤상현, 박대출, 조배숙 의원 등 10여 명 의원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. <br> <br>Q-3.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번에도 안 갔어요? 광화문, 여의도 양쪽 다 없던데요 <br><br>네, 여당 지도부는 오늘 삼일절 행사에만 참석하고, 어느 집회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<br><br>집회 참석한 의원들에 대해선 개별 의원들의 행동일 뿐, 이라고 선을 그었고요. <br><br>다만 집회 참석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.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가고 안 가고는 각자가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으로 그렇게 했고요. 지도부 입장은 동일합니다. 과거나 지금이나."<br><br>Q4.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네요. 이제 민주당 상황 한번 보죠. 이재명 대표 오늘 오랜만에 마이크 잡았던데요.<br> <br>네, 넉달만에 연단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총동원령이 내려진 지난주 집회에도 이 대표는 참여하지 않았거든요. <br> <br>오늘은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습니다. <br> <br>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선고일이 이달 26일 나오는, 이 대표 입장에선 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론이 본인보다 먼저 나와야 유리하거든요. <br> <br>거기에 본인의 지지율도 기대만큰 오르지 않는 상황이고요. <br><br>이 대표 측은 "긴장감 늦추지 말자는 시그널"이라고 하더라고요. <br><br>자연스럽게 야권 단일 후보로 쐐기를 박는 효과도 기대했습니다.<br><br>Q5. 민주당은 국민의힘보다 더 많이 모였던데, 신경 많이 썼을 것 같아요?<br><br>이재명 대표 SNS 메시지를 통해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요 <br><br>민주당은 슬로건을 만들었더라고요. <br><br>회원 수만 20만명인 이 대표 팬까페에도 제일 상단에 공지돼있습니다. <br><br>일부 의원은 버스킹 한다고 안내도 하더라고요<br> <br>호남 지역의 한 의원은 직접 당원들 데리고 올라오고 있더라고요. <br><br>오랜만에 당 차원 전국 단위 집회에 단단히 준비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돌아오는 토요일, 8일이죠.<br> <br>윤 대통령 탄핵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일 수 있으니 여야 모두 불이 더 붙을 분위깁니다. <br><br>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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